안녕하세요.
일상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 "에릭의 일상"입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 피자의 유래와 역사에 이어
전 세계인의 3대, 햄버거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햄버그 스테이크(Hamburg Steak)
쇠고기를 갈아내어 뭉쳐서 만든 프리카델레의 일종인 스테이크이며,
스테이크 중에서 가장 많이 익히는 스테이크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함박 스테이크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일본식 발음인 "한바구(ハンバーグ)"에서 들어온 발음이다.
떡갈비와 유사하다.
과거 몽골의 타타르인들은 고기를 연하게 하기 위해 말의 안장에 넣어서 다녔다.
진동과 압력에 의해, 목적지에 도착 후 고기를 안장속에서 고기를 꺼내보니,
고기가 잘 다져져 있어서, 질감이 부드러운 고기
이것이 스테이크 타르타르의 시초이다.
이후 유리시아 전역으로 퍼지게 되면서,
갈은 고기를 뭉쳐서 한 덩어리로 익혀 먹는 요리법이
흑해, 지중해, 북해, 발트해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현대식 햄버거를 완성 시킨, 함부르크 햄버그 스테이크
독일의 북부 지역인, 함부르크에서는 쇠고기를 다지거나,
갈아 뭉쳐서 먹는 음식이 있었는데,
이것이 현재 현대식 햄버거의 시작이라고 할수 있겠다.
유럽의 허브라 불리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뮌헨등과 같이
관광지로 유명한 도시가 아니니 다소 생소 할순 있겠지만,
함부르크는 북해 연안에서 독일의 최대의 항고 도시이며,
베를린에 이어 인구가 많은 독일 제2의 도시이다.
햄버거의 집대성, 미국 그리고 수많은 햄버거 브랜드
19세기 동안 약 8백만명의 독일인은 미국으로 이민을 하게되면서,
펜실베이니아, 뉴욕지역에서 햄버거를 전파하게 된다.
당시에 바쁜 노동자들이 노상 식당에서 간단히 먹기위해 인기가 있었다면,
현재는 다양한 브랜드, 다양한 레시피 등으로
전 세계인에게 인기가 있는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햄버거가 대중화된 결정적인 계기는
1921년 캔자스 주에 위치토에서 화이트 캐슬(White Castle)
이라는 첫 햄버거 체인이 오픈하면서 시작된다.
2005년 쯤인가 봤던,
영화 "해롤드와 쿠마(Harold & Kumar Go to White Castle)"에서
두 주인공 존 조, 칼 펜이 화이트 캐슬(White Castle) 버거를
먹기위해 긴여정을 떠나는데..
혹시라도 이영화를 아직 보지 못했다면,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한다.
영화 "해롤드와 쿠마"
화이트 캐슬(White Castle) 버거
이후 맥도날드의 시작이 대중화에 정점을 찍으면서,
이젠 미국 서부, 동부를 중심으로 대표 햄버거 브랜드가 탄생하면서 큰 인기를 누리게 된다.
쉐이크쉑 SHAKE SHACK
쉑쉑버거로 불리며, 햄버거와 쉐이크를 중심으로 2004년 설립된 미국 동부 파인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
[개인적인 맛 평가]
정갈하게 차려진 버거라고 표현하면 될까?
깔끔하고, 담백한 느낌이 왜 뉴욕을 대표하는 버거인지 깨닫게 해준다.
파이브가이즈 Five Guys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햄버거, 핫도그, 감자튀김, 땅콩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브랜드이며,
미 동부 지역과 캐나다 일부지역 등에 주로 위치한다.
[개인적인 맛 평가]
무한대로 먹을 수 있는 땅콩도 매력적이지만, 버거가 이렇게 커도되?
우선 크기에서 압도를 한다. 버거도 추천하지만, 핫도그는 더 일품!
인앤아웃 IN-N-OUT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버거로,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냉장패티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냉장상태로 유통이 가능한 서부 6개주만 매장을 운영중에 있다.
[개인적인 맛 평가]
냉장의 신선함이랄까, 육즙이 과하게 터지면서 신선함을 그대로 전달한다.
단, 버거는 아주 작다. 2개 먹어야 배가 찬다.
어쩌면, 우리 세대는 햄버거의 다양함을 너무 가까이서 즐기면서 살아가는
행복한 세대인것에 감사해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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