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상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 "에릭의 일상"입니다.
오늘은 전 세계인의 3대 소울푸드, 피자, 햄버거, 치킨 중
피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겠다.
피자의 시작은 "이탈리아"다?
모든 음식이 그렇듯이, 대중화가되고 레시피가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기 전에
그 음식에 대한 최초 시작 기원이 존재할 것이다.
현대적인 피자는 18세기 나폴리에서 처음 등장한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피자의 시작은 사실 그보다 이전인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튀르키예의 전통 빵 피데에서 비롯됬다는 설이 가장 근거가 있는 듯 하다.
이 피데가 그리스로 건나간 후,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빵 위에 올리브 오일, 허브, 치즈 등을 얹어 먹었으며,
로마 시대에도 빵 위에 올리브유, 소금, 허브를 올려먹었다.
이후, 중세 이탈리아에서는 주로 평평한 빵(포카차)에 다양한 재료를 얹어 먹는 방식이 일반적이었고,
이는 후에 피자의 전신되는 것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마르게리타 피자의 탄생과 대중화
1889년, 이탈리아의 왕비 마르게리타가 나폴리를 방문했을 때,
한 피자 장인인 라파엘레 에스포지토가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바질을 사용한 피자를 만들어 대접했다.
이 피자는 이탈리아 국기의 색을 상징하며, 마르게리타 피자 라고 불리게 되며 대중화가 시작되었다.
실제로, 나폴리에서 마르게리따 피자는 대중적인 음식이기도 하며,
어느 식당이든 최고의 피자라고 자부하고 있다.
무엇보다 충격적이었던것은,
한국 피자에 비해 맛은 2배 이상, 가격은 1/2이 였다는 것이다.
당시가 2019년도였는데, 한류 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다.
나폴리 플레비시토 광장에서 열심히 한류열풍을 조성중인, 나폴리 청소년들 ㅋㅋ
피자의 대중화, 그리고 세계화
보통 피자하면, 이탈리아보단, 미국을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만큼 미국 피자가 전 세계인에게 인기가 있고, 세계적 대중화에 성공한 것이라 해석할수 있겠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건너가며, 미국에 정착하게되고,
특히 뉴욕과 시카고 같은 도시에서 피자는 큰 인기를 얻었고, 다양한 스타일의 피자가 탄생했다.
(뉴욕 스타일 피자, 시카고 딥디쉬 피자, 파인애플 토핑을 올린 하와이안피자 등).
이후에도 피자는 전 세계로 퍼져 나가면서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변종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한국의 피자의 과거와 미래
1972년, 서울 유네스코 빌딩에 대한민국 최초의 피자가게가 개점하였고,
1985년 미국의 피자헛이 이태원 1호점으로 진출하면서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토핑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발달하면서 불고기 피자, 김치 피자, 쌀 피자 등 신제품인 출시되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맛보는 피자는 미국, 유럽처럼, 조각 피자를 파는 피자집,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화덕 피자를 판매하는 피자집을 많이 접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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